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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4만 3000보' 걸으며 일하다 노동자가 사망하자, 회사 대표의 막말에 유족들은 경악했다.
폭염에 '4만 3000보' 걸으며 일하다 노동자가 사망하자, 회사 대표의 막말에 유족들은 경악했다.

 

 

지난달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근무 중인 30대 카트 노동자가 온열 질환으로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코스트코 대표가 고인의 빈소를 찾아 "병을 숨기고 입사한 것 아니냐"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고인의 유족은 "(아들이) 자기가 빠지면 나머지 동료 직원들이 너무 힘드니까 조퇴를 못 했다"며 대표이사의 발언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김씨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던 지난달 19일 오후 7시쯤 마트 주차장에서 근무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시간여 뒤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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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에 따르면 김씨의 최종 사인은 '폐색전증 및 온열에 의한 과도한 탈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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